계류유산이란 자연유산의 한 형태입니다. 임신 후 초음파 상 아기집까지 보였으나 더이상 발달되지 않고 태아의 성장이 멈추게 된 상태를 계류유산이라고 합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절반 이상의 경우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원인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그 외 자궁근종, 자궁기형, 감염 등에 의해 계류유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드문 경우입니다.

계류유산은 6~11주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신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산이 진행되며 태아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류유산이 진단되었다면 소파수술을 통해 남아있는 태아와 태반 등의 조직을 인위적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때 어혈과 노폐물이 체내에 남아?자궁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자궁벽이 얇아지고 자궁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산후풍, 하복부 통증, 생리통 악화,?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받으셨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몸조리가 필요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유산을 경험한 여성을 반드시 세심히 보살피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보통 4주~6주 사이에 생리를 하게 됩니다. 간혹 유산 후 몸조리가 잘못되어 자궁내 조직끼리 달라붙거나 유산의 충격이 시상하부에서 이어지는 생리에 관여하는 호르몬 축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생리를 하지 않거나 생리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 후 첫 생리시 평소 생리의 양과 형태를 비교하여 관찰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어혈, 기체의 병변이 발생하였거나 유산의 충격이 자궁을 다스리는 충임맥의 막힘을 유발하였거나 정혈을 손상시킨 것에 해당합니다. 또한 유산 후 심신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2주 정도는 안정을 취하시면 좋습니다

계류유산 후 몸조리 한약은 수술 직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인부부한의원의 유산 후 조리의 목표는 자궁이 위치한 골반강 전반의 어혈과 기체를 치료하여 유산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하며 생리불순 등의 가임력저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최종적으로는 다음번의 건강한 임신을 하는것입니다. 해인부부한의원의 유산 후 보약처방에 사용하는 모든 약재는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보장받은 약재입니다.